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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22일 (토) 오후 7시 30분 서울기타콰르텟 25주년 정기연주회
Level 10   조회수 4
2025-10-20 2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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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Guitar Quartet Classical Guitar 25th Concert Since 1999734번째 콘서트

서울기타콰르텟 25주년 정기연주회

2025년 1122일 (오후 7시 30

예술의전당 리싸이틀홀

주최주관 디자인기타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디자인기타이주용기타

문의 서울기타콰르텟 (010-6224-7857)

티켓 : R석 5만원

예매 :

프로필

서울기타콰르텟은 클래식기타를 전공한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기타4중주단으로 서 1999년 7월에 결성된 이래 현재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매년 4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기타를 위해 작곡된 곡들은 물론 비발디의 사계피아졸라의 사계영화음악재즈가스펠 등 다양한 음악을 편곡하여 연주함으로써 기타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영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3년 일본기타연맹과 합주연맹에서 주최한 제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각 연주자의 개성과 뛰어난 앙상블을 가진 콰르텟이라는 평을 받았다. 2005년에 첫 번째 음반 ‘Les 4 points cardinaux(4개의 방위)’를 시작으로 2008년 피아졸라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음반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발표했고 2013년 세 번째 음반 모이레(Moire)’를 발매하였다또한 서울기타콰르텟은 그간의 활동과 연주력기획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인정받았다.

기타 김재학

평택대 클래식기타 전공 졸업피바디 음대 석사연주자 과정 졸업

현 모아기타합주단 지휘자

기타 한형일

평택대 클래식기타 전공 졸업경원대학교 대학원 졸업

현 평택대 겸임교수

기타 김상욱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클래식기타과 졸업

미국 매리코파 카운티 음악콩쿨 현악부문 1

전 수원기타앙상블 지휘자

기타 홍용현

평택대학교 클래식기타 전공 졸업

프랑스 에꼴노르말음악원 Diplome d’execution,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현 광신대학교 출강아르케앙상블 지휘자

작곡 조석연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독일 Rostock 국립음악대학 작곡과 석사(Diplom) 및 예술최고학위(Konzertexamen) 졸업

에스토니아 탈린 국립음악아카데미 전자음악 스튜디오 및 독일 뤼네부르크 전자음악센터에서 전자음악 연구

독일 베른슈타인 작곡상 수상 ,부천문화재단 이사 ,신경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PROGRAM

Claude Debussy 2Pieces

I. Claire de lune

II. Golliwog's Cakewalk

Gioachino Rossini Il barbiere di Siviglia Overture

3Latin Pieces

Edgardo Donato Media Luz

Heraclio Fernandez El Diablo Suelto

Osvaldo Farrés Quizas quizas quizas

Korea Ukulele Ensemble(찬조출현)

Wolfgang Amadeus Mozart Eine Kleine Nachtmusik

1. Allegro

2. Romance - Andante

3. Menuetto – Allegretto

intermission

조석연 Zeitfluss für Guitar Quartet(기타 사중주를 위한 시간의 흐름들)

Roland Dyens Austin Tango Filmaginaires (music in search of images)

Brésils

I. Da Natureza

II. Chôro Legal

III. Marchinha do ceù

IV. Modinhazùl

V. O Spirito do João

VI. Xaxarê



곡해설

2 Pieces 드뷔시의 2개의 소품 | Claude Debussy (1862-1918)

I. Claire de Lune 달빛

드뷔시가 1890-1905년에 걸쳐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으로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이다조용하고 투명한 분위기의 이 곡은 달빛 아래에서의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게 하여 듣는 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II. Golliwog's Cakewalk 흑인인형의 춤

드뷔시의 딸 클로드-엠마뉴엘을 위해 쓰인 곡으로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골리웍은 1900년대 초기에 유행했던 인형으로 검은 얼굴과 큰 빨간 입술의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현대에는 인종차별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제목이 암시하듯 이 곡도 미국 흑인 재즈음악인 래그타임의 특징을 보이는데 2박자의 규칙적인 반주 위에 불규칙적인 악센트를 가지는 선율이 골리웍의 우스꽝스런 걸음걸이를 연상시킨다.

Il Barbiere di Siviglia 'Overture'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 Gioachino Rossini (1792-1868)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곡을 바탕으로 하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서곡이다. ‘서곡은 오페라가 시작되기 전에 막이 내려진 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곡을 말한다느리고 장중한 분위기의 도입부를 거쳐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주부로 이어진다주부는 매우 여리게 시작해 점점 셈여림을 증가시키면서 극적으로 몰아가는 이른바 로시니 크레셴도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3 Latin Pieces 3개의 라틴음악>

Quizás, Quizás, Quizás 어쩌면아마도아마도 Osvaldo Farrés (1902-1985)

별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이 곡은 쿠바 출신의 팝 음악가 오스발도 파레스에 의해 1947년 발표된 곡이다당시 유행하던 춤인 볼레로 리듬에 맞추어 작곡되었다.

A Media Luz 희미한 불빛 | Edgardo Donato (1897-1963)

탱고 작곡가이자 오케스트라 리더였던 에드가르도 도나토가 1924년 작곡한 곡으로지금까지도 많은 음악가들에 의해 편곡되고 있는 만큼크게 사랑받는 곡이다. <La Cumparsita>, <El Choclo>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El Diablo Suelto 풀려난 악마 | Heraclio Fernandez (1851~1886)

베네수엘라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로 1888년에 헤라클리오 페르난데스가 작곡한 곡이다남미음악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3/4박자와 6/8박자가 불가분하게 결부된 미묘한 혼합 리듬인 호로포(joropo)로 연주된다.

Zeitfluss für Guitar Quartet 기타 사중주를 위한 시간의 흐름들 조석연 (세계 초연)

Zeitfluss(시간의 흐름)은 보이지 않지만 모든 존재를 형성하고 소멸시키는 가장 근원적인 존재이다이 작품은 네 대의 기타가 서로 얽히고 흩어지며시간 속에 잠재된 무수한 결들을 드러낸다하나의 주제 위에 덧입혀지는 끊임없는 미세한 변주는 마치 한 줄기 강물이 바위와 바람빛과 어둠을 만나며 결코 같은 모습으로 흐르지 않는 것처럼작품 전체에 은밀한 긴장과 변화의 숨결을 불어넣으며 진행된다이 작품은 각 기타의 고유한 음색과 울림을 최대한 살리면서도네 악기가 만들어내는 공명과 공간성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음향적 풍경으로 구현하고자 하였다.

Brésils 브라질 | Roland Dyens (1955-2016)

[I. Da Natureza 자연 속에서이곳 아마존의 자연에는 여러 가지 소리가 들린다새들이 서로 부르고 대답하는 높고 짧게 끊어지는 소리벌레들이 기어다니는 소리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무언가 묵직한 것이 떨어지는 소리어디선가 속삭이는 듯 바람소리도 지나간다브라질의 정신은 이곳 아마존자연 속에 있다. [II. Chôro Legal 잔잔한 쇼로저 멀리 어디에선가 희미하게 음악소리가 들린다잔잔하게 울리는 브라질 음악흥겨운 리듬에 슬픈 노랫말을 지닌 그 쇼로음악이 들리는 쪽으로 걸어갈수록 그 소리는 점점 커지고 흥겨워진다이제 인간의 세계에 도착했다. [III. Marchinha do ceù 천상의 행진마을에는 축제가 열렸다절도있는 북소리에 맞춰 화려한 의상의 시가 행렬이 지나간다행렬 끝엔 여러 타악기들이 모여 경쾌한 리듬을 이루며 고조에 이른다. [IV. Modinhazùl 애가갑자기 우울함이 밀려온다사랑에 실패했고인간들에게 상처받았다계속해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나를 괴롭힌다차라리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그 자연의 소리가 있는 곳으로. [V. O Spirito do João 주앙의 기분보사노바 음악은 언제나 마음에 위로를 준다잔잔한 리듬에 얹어진 달콤한 화음 변화보사노바의 대부주앙 지우베르토의 기타 소리와 그의 차분한 목소리로 들을 때면 더욱 그렇다. [VI. Xaxarè 브라질의 춤사람들이 모래 위에서 발을 구르며 브라질의 춤 '샤샤두'를 춘다이 춤은 박자가 빠르고 리듬은 복잡하다나도 거기에 동참해 춤을 춘다점점 더 빠르게정신을 잃고미친 듯이광란의 그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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